LG엔솔 권영수, 오창에 7300억 투자…"원통형 배터리 공급확대"
LG엔솔 권영수, 오창에 7300억 투자…"원통형 배터리 공급확대"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6.1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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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 양산…13GWh 규모 생산능력 확보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한국 오창공장에 총 7300억원을 투자해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을 신·증설한다고 13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창 2공장에 5800억원을 투자해 총 9기가와트시(GWh) 규모 원통형 배터리 신규 폼팩터 양산 설비를 구축한다. 오창 1공장에도 1500억 원을 투자해 4GWh 규모 원통형 배터리 라인을 증설한다.

신·증설 생산라인은 내년 하반기 본격 양산을 시작한다.

새로 건설되는 모든 생산라인은 원격 지원, 제조 지능화·물류 자동화 등 최신 스마트팩토리 관련 시스템을 전격 도입해 생산성을 극대화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투자를 통해 약 13GWh의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했다. 원통형 배터리 채용 완성차와 소형 전기차 업체를 대상으로 포트폴리오를 적극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원통형 배터리 채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공급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며 “파우치, 원통형 등 다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춰 파트너사 요구에 적시 대응하며 소비자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