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허창수, 티오에스 방문…"중소 성장 시스템 구축 필수"
전경련 허창수, 티오에스 방문…"중소 성장 시스템 구축 필수"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2.06.1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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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IPO 자문요청에 '전경련 경영닥터제' 진행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사진=신아일보 DB]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사진=신아일보 DB]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경영 위기를 해소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 티오에스를 우수자문기업으로 선정했다.

13일 전경련에 따르면,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이날 전경련 우수자문기업 격려차 경기도 오산 소재 티오에스를 방문했다.

티오에스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부품을 개발 및 제작, 납품하는 업체다. 초고속 다채널 플라즈마 감지 장치 원천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반도체 ALD(Atomic Layer Deposition) 공정에 활용되는 감지 모듈을 개발했다.

김용규 티오에스 대표는 최근 기업공개(IPO)를 위해 협력 대기업인 세미스와 함께 전경련 경영닥터제를 신청했다.

전경련 경영자문단은 티오에스의 경우 기술특례상장제도를 활용한 IPO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특례요건 충족을 위해 자본금을 확충해줄 투자자를 찾고 전문평가기관의 기술평가를 추진하기로 했다.

허 회장은 "중소기업들이 대기업에서 일하면서 경영시스템을 체득한 경영자문단 자문위원단의 노하우를 활용하면 실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이 성장할수록 시스템 구축이 필수이기 때문에 중소기업이 이들의 노하우를 바이블처럼 활용하면 실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반성장도 결국 기업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기업과 중소기업, 경영자문단 3자가 협업해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전경련 경영닥터제야말로 상생의 모범이 되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