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석·박사 등 전문 인력 두 자릿수 채용
산은, 석·박사 등 전문 인력 두 자릿수 채용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2.06.1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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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채시즌 두 자릿수 충원 이례적…부산 이전 추진에 직원 이탈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으로 부산 이전이 유력한 산업은행이 인력 채용에 나섰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최근 석‧박사 학위 소지자 10명과 변호사 자격 소지자 5명을 신입 행원(5급)으로 뽑는다.

석·박사 행원 모집에는 총 173명이, 변호사 모집에는 22명이 지원했으며 면접 등 채용 절차가 진행 중이다.

산은이 경력직을 수시 채용한 적은 이전에도 있었지만, 하반기 정기 공채시즌도 아닌데 전문인력을 두 자릿수나 신입으로 모집하는 일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산은 등 공공기관은 소관 부처로부터 정원이나 예산을 엄격히 통제받는다.

금융권에선 이번 전문인력 채용이 최근 직원 이탈에 따른 인력 공백과 무관치 않다고 보고 있다.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산은의 부산 이전 추진 계획으로 최근 산은에선 직원들의 타 금융사 이직이 빈번한 것으로 전해졌다.

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