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이온 한계 넘는다'…'차세대 전지' 개발전략 수립 착수
'리튬이온 한계 넘는다'…'차세대 전지' 개발전략 수립 착수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6.1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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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산·학·연 전문가로 기획총괄위 구성…하반기 발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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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차세대 전지 분야의 초격차 기술 선점을 위한 ‘차세대 전지 초격차 연구·개발(R&D) 전략’ 수립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산·학·연 전문가로 기획총괄위원회를 구성하고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하반기 중 ‘차세대 전지 초격차 R&D 전략’을 마련․발표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기기·장비의 시‧공간적 제약을 극복하는 에너지원으로 ‘전지’가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현재 리튬이온전지 중심 전지 시장이 형성됐고 리튬이온전지 제조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 중이다.

하지만 리튬이온전지는 이론적 용량성능·가격 한계에 직면해 에너지 밀도가 높은 전고체전지, 경제성이 높은 나트륨이온전지, 해수전지 등 차세대 전지에 대한 기술개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국가필수전략기술·국정과제에 포함된 이차전지를 중심으로 수소연료전지, 동위원소전지 등 다양한 용도의 차세대 전지 초격차 기술 확보를 목표로 이번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인력양성, 인프라 활용 등을 포함하는 실효성 있는 전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