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대책회의…비축농산물 재고관리·대체운송 마련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화물연대 총파업 여파에 따른 농수산물 수급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방안을 주문했다.
10일 aT에 따르면, 김춘진 사장은 앞서 9일 공사 임원, 부서장 등 관계자들과 긴급 대책회의를 통해 농수산물 수급·수출 상황점검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aT는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 거부와 관련해 △국민 식생활에 영향을 끼치는 상시 비축 농산물의 철저한 재고관리 △개인영업 운송차량을 활용한 대체운송 수단 마련 △농식품 수출 물류의 정상적 작동 점검 △창고 장기보관에 따른 지원방안 등을 회의했다.
aT는 파업 장기화에 대비해 농산물 수급과 수출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업계 애로 상담창구를 운영한다.
또한 항구·운송업체·수출업체 등 관련업계와 동향을 공유하며 긴밀히 협력하고 필요한 정책지원 방안은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김 사장은 “국민 먹거리의 안정적 공급과 수출 관리를 위해서는 수출업체, 운송업체, 정부 등과 긴밀히 공조하고 업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본사와 각 지사가 협력해 현장에서 총력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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