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장애인 일자리 창출 앞장…굿윌스토어와 협약
GS25, 장애인 일자리 창출 앞장…굿윌스토어와 협약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6.0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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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종료점 잔여 상품 기부…"지역사회 도약 이바지"
굿윌스토어에서 근무자들이 GS리테일이 기증한 상품을 들고 있다.[사진=GS리테일]
굿윌스토어 근무자들이 GS리테일이 기증한 상품을 들고 있다.[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은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와 지난 8일 GS25 영업종료점 잔여 상품 기부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굿윌스토어는 의류, 식품, 생활용품 등 기업의 재고 상품이나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 등을 기부받아 판매한 수익금으로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다.

GS25는 그 동안 영업종료점의 잔여 상품을 물류센터로 보내 폐기했다. 이로 인해 상품의 회수비용, 보관비용, 처리비용 등 손실이 발생했다.

GS25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잔여 상품이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밀알복지재단의 굿윌스토어에 영업종료점 잔여 상품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GS25의 영업종료점이 발생할 경우 굿윌스토어 차량이 점포를 방문해 잔여 상품을 수거한다. 수거된 상품은 다시 전국의 굿윌스토어에 입고돼 판매된다. 이를 통한 판매 수익금은 장애인 직원의 인건비로 활용된다.

김명종 GS리테일 편의점지원부문장은 “GS25 영업종료점의 잔여 상품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기업의 비용 절감을 비롯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자원 선순환을 통한 환경보호까지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ESG 활동들을 지속 전개해 지역사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