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0일 건설사업관리 경쟁력 강화포럼
국토부, 10일 건설사업관리 경쟁력 강화포럼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06.0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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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활성화 정책 마련 위한 업계·기관 의견 청취
PM 글로벌 경쟁력 강화포럼 포스터. (자료=국토부)
PM 글로벌 경쟁력 강화포럼 포스터. (자료=국토부)

국토부가 국내 건설사업관리(PM) 산업 육성과 해외 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을 연다. 이를 통해 관련 업계와 기관 의견을 들어 PM 활성화를 위한 정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서울시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PM 글로벌 경쟁력 강화포럼'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건설사업관리(PM) 산업육성 및 해외 PM 시장 진출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관련 업계·기관 간 의견을 교류하는 장으로 꾸려진다.

국토부는 PM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련 업계 및 기관 의견을 청취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PM은 해외 건설분야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업종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한국은 기업들의 PM 역량과 실적이 해외 선진국에 비해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는 실정이다.

국내에서는 공공공사 PM 발주가 시공단계에 대부분 편중돼 있고 PM이 감리 위주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PM 역할수행과 도입효과에 한계가 있다.

정부는 이런 문제점들을 개선하고 PM 산업육성 기반을 마련하고자 PM 역할 재정립과 사업초기단계부터 PM 발주물량 확대 등 실효성 있는 제도개선을 추진 중이다.

정부는 포럼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PM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민간 부문에서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PM 산업육성 정책을 만들 계획이다.

김영국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정부는 공공공사에서도 PM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며 "공공공사 외에도 민간공사, 해외시장까지 국내 PM 기업들이 진출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