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디지털전환' 지원 패키지 제휴사 확대

IT솔루션 기업 4개사 제휴 MOU 체결

(사진 왼쪽부터) 이승태 휴코어 대표, 윤희영 네이버클라우드 리더, 신승관 무역협회 전무, 이동한 한패스 이사, 이미경 딜 한국대표가 9일 무역협회 회원사 디지털 전환(DX) 지원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는 회원사의 디지털 전환(DX) 지원 강화를 위해 4개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무역협회는 지난해 12월부터 ‘KITA 회원 할인서비스’내 DX패키지로 △전자계약 △온라인 업무협업 툴 △그룹웨어 △경리회계 시스템 등 4개 서비스를 회원사들이 할인된 가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원 서비스는 8개로 늘어났다.

새로 제휴한 서비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인공지능(AI)·스마트워크 솔루션 △캐시베리의 환위험관리 모니터링 서비스 △한패스의 해외송금 △딜(Deel)의 해외 현지인력 고용·임금 지급 솔루션이다.

해당 서비스는 챗봇, 광학 문자 인식(OCR), 음성인식 등 최신 AI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환율에 따른 기업의 환위험 노출액과 예상 손실액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환리스크를 사전에 대응하도록 관리한다. 별도 계좌 없이도 연간 5만달러까지 10분 만에 해외송금이 가능하며 해외 현지직원 계약 시 노무 규정 검토와 전자협약까지 대행받을 수 있다.

신승관 무역협회 전무는 “우리 중소·중견 수출기업들이 보다 스마트한 디지털 업무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IT 솔루션 기업들과의 제휴를 계속 확대하고 있다”며 “회원사들이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업무혁신까지 이루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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