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싼', 터키 기자 선정 '올해의 차' 수상
현대차 '투싼', 터키 기자 선정 '올해의 차' 수상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6.0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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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경쟁력 높은 평가…2위 혼다 '시빅' 제쳐
현대자동차 ‘투싼’.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투싼’.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투싼’이 터키자동차기자협회(OGD)가 주최한 ‘터키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현대차는 8일 열린 ‘터키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총점 3710점을 받은 투싼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터키자동차협회 소속 자동차 기자 64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전 세계 38대 차량 후보 중 본선에 진출한 7대 차량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평가 항목은 △디자인 △주행성능 △인체 공학 △연비 △탄소 배출량 △안전 장치 △편의 사양 △가격 등이다. 현대차 투싼은 2위에 오른 혼다 ‘시빅’(2980점)을 제쳤다.

결선에 오른 모델의 점수는 △오펠 ‘모카’(2790점) △닛산 ‘캐시카이’(2080점)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1980점) △르노 ‘탈리안트’(1470점) △시트로엥 ‘C4’(990점) 등이다.

터키자동차협회 관계자는 “투싼은 디자인과 성능은 물론 승차감, 안전성, 가격 대비 성능 등 다방면에 걸친 테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며 “높은 상품 경쟁력으로 결승에 오른 다른 경쟁 모델을 압도했다”고 평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이 터키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다시 한번 인기를 실감했다”며 “투싼의 과감한 디자인, 맞춤형 기술, 최첨단 안전 기능으로 유럽 고객들에게 최고의 차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수상으로 7회를 맞은 터키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지난 2018년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에 이어 2회 수상 기록을 세웠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