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철도역 방범용 'AI CCTV' 5000여대 설치
2024년까지 철도역 방범용 'AI CCTV' 5000여대 설치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06.09 14: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구용역 통해 범죄 발생 '즉각 경찰 통보' 체계 구축 추진
(자료=국토부)
AI CCTV를 통한 지능형 영상정보 분석시스템 개념도. (자료=국토부)

국토부가 2024년까지 주요 철도역사에 방범용 AI CCTV 5000여대를 설치한다. 이에 앞서 연구용역을 통해 AI CCTV가 범죄 행위 감지 시 즉각 경찰에 통보하는 시스템을 만든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주요 철도역사 내에 방범용 AI(인공지능) CC(폐쇄회로)TV 설치를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국토부는 연구용역을 토대로 오는 10월부터 철도 범죄 예방에 적합한 지능형 영상정보 분석시스템을 구축하고 2024년까지 AI CCTV 5000여대를 경부·호남선 등 주요 철도 노선 역사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주요 역사에서 범죄 발생 시 AI CCTV가 이를 탐지해 철도경찰에게 즉각 통보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 또 입체분석을 통해 CCTV 위치와 화각, 영상 판독이 가능한 거리 등을 최적화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그간 인력에 의해 장시간 소요되던 CCTV 분석을 AI 시스템이 대체하면 처리시간 개선을 통해 신속한 범죄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임종일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철도역사에 AI CCTV가 구축되면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체계가 마련돼 철도이용객 안전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