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34년 이끈 송해, 자택에서 별세… 향년 95세(종합)
‘전국노래자랑’ 34년 이끈 송해, 자택에서 별세… 향년 95세(종합)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2.06.0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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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34년간 ‘전국노래자랑’을 이끌며 국민들의 사랑을 받은 현역 최고령 MC 송해가 8일 별세했다. 향년 95세.

경찰과 의료계에 따르면 송해는 이날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송해는 지난 1월과 지난달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하며 '전국노래자랑' 하차까지 고민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에 확진돼 우려를 모으기도 했지만 회복해 방송에 복귀한 바 있다.

송해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국노래자랑’ 제작진은 그를 대신해 방송을 진행할 후임자를 물색하는 등 대책 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송해는 지난 1927년 황해도에서 출생했다. 6·25전쟁 당시 부산으로 넘어온 그는 1955년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1988년 전국노래자랑 진행자를 맡아 유려한 입담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