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산불 4일째 92% 진화…오전 주불 진화 목표
밀양 산불 4일째 92% 진화…오전 주불 진화 목표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2.06.0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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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경남 밀양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한지 4일째인 3일 오전 큰 불길이 진화될 것으로 보인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산림청과 경남도는 야간에 진화인력(특수진화대 및 공중진화대 진화인력) 1300여명을 투입, 진화율 92%를 기록했다.

산불 피해구역은 752㏊로 잔여 화선은 1.2㎞에 이르는 상태다. 단, 현재까지 인명피해 및 시설물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불이 발생한 곳의 주변 주민(110명)들은 현재 인근 공공시설, 교회 등으로 대피해 생활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이날 잔존하는 절벽지 불씨를 항공 집중 진화로 오전 중 진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헬기 47대, 진화인력 2300여명, 장비 202대가 투입됐다.

한편, 밀양 산불은 지난달 31일 오전 9시25분께 경남 밀양 부북면 춘화리 산 13-31번지 일대 화산에서 시작돼 봄철 강품과 함께 산 중턱 능선을 따라 번지면서 4일째 이어지고 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