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농업기술센터, 고품질춘향씨감자 생산 박차
남원시 농업기술센터, 고품질춘향씨감자 생산 박차
  • 송정섭 기자
  • 승인 2022.06.0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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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원시농업기술센터)
(사진=남원시농업기술센터)

전북 남원시농업기술센터가 남원 고품질 씨감자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센터에 따르면 우수한 품질로 유명한 남원감자의 위상을 더욱 높이기 위해 직원들이 생산 전 과정에 참여,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

감자는 그 자체가 종자로 사용되는 만큼 바이러스 감염은 생산력을 현격히 떨어뜨리는 가장 큰 원인이다. 무병 씨감자 공급을 위해 바이러스 및 기타 병해충 감염여부를 이날부터 일주일간 종자관리사 자격을 소지한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포장현장을 다니며 전수 조사해 품질검사를 실시한다.

최종적으로 종자공급 전 종자검사까지 실시해 비로소 ‘춘향씨감자’라는 이름으로 9월 중순부터 감자재배 농업인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남원 고랭지 19농가 10ha에서 생산되는 춘향씨감자는 6월 하순경에 수확한다. 이 때문에 8월 하순경에 수확하는 강원도산 씨감자와 비교했을 때 9~10월 정식하는 감자 재배 작기에 알맞은 휴면기간을 확보해 시설 감자를 재배하는 관내 농업인들에게 선호도가 매우 높다.

센터 담당자는 "기술지도, 병해충 예찰, 엄격한 포장 및 종자검사로 우수한 씨감자를 공급해 춘향씨감자의 인지도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신아일보] 남원/송정섭 기자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