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경기지사에 민주당 김동연 당선 (종합)
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경기지사에 민주당 김동연 당선 (종합)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2.06.02 1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예상됐던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와 피말리는 초접전 끝에 득표율 0.15%p 차이로 당선됐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최종 집계에 따르면 김 당선인은 49.06%의 득표율로 48.91%의 김은혜 후보를 0.15%p 차이로 따돌렸다.

김 당선인은 282만7572표, 김은혜 후보는 281만8666표를 얻어 8906표 차이가 났다.

앞선 출구조사에서는 지상파 3사와 JTBC 모두 0.6~0.9%p 차이로 김은혜 후보의 승리를 예측한 바 있다.

실제로 전날 오후 8시40분경 개표가 시작되면서 김은혜 후보가 앞서나갔지만 새벽 시간대부터 득표율 차이가 좁혀지더니 이날 오전 5시32분경 김 당선인이 역전에 성공했다.

김 당선인은 "오늘의 승리는 저 개인의 승리가 아니고 변화를 바라는 도민과 국민 여러분의 간절함과 열망이 어우러진 것"이라며 "앞으로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석패한 김은혜 후보는 "김동연 후보에 축하 인사를 드린다"면서 "도 발전에는 여야 없이, 윤석열 정부와 협치해 좋은 도정으로 도민께 보답해 드리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