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소득세 방문 신고 납세자 전년比 44% 감소
종합소득세 방문 신고 납세자 전년比 44% 감소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2.06.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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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클릭 신고 등 간편한 신고 서비스 효과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간편 신고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종합소득세 신고를 위한 세무서 방문객 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올해 종합소득세 신고 결과, 총 62만명의 납세자가 세무서 방문 신고해 2년 전 110만명에 대비 세무서 방문 신고 인원이 48만명(44%)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방문 신고 인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단순경비율 사업소득자 및 근로·연금·기타소득자의 방문이 38만명(41%) 줄었다.

국세청은 납세자들의 자발적인 전자신고 문화가 정착되고 있을 뿐 아니라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가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국세청은 신고서 기재 항목을 모두 채워주는 모두채움 대상자를 전년 212만명에서 올해 497만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들에 대해서는 전화 한 통으로 신고를 완료할 수 있는 ARS 전화 신고, 하나의 화면에서 신고를 마칠 수 있는 원클릭 신고 등 간편한 신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납세자의 눈높이에 맞춘 신고 안내문을 개선하고 인적용역 소득자를 위한 간편 환급 서비스 개발, 전자신고 안내 숏폼 영상 54편 제공 등 신고 편의를 제고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국세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모두채움·간편 신고 등 서비스를 확충하고 홈택스·손택스를 사용자 친화적으로 개선해 세무서 방문 없이 신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IT 접근성이 낮은 장애인·고령자 등에 대한 대면 서비스 제공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