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남해화학 하형수, 비료 원재료 확보 성과…수급안정 총력
농협 남해화학 하형수, 비료 원재료 확보 성과…수급안정 총력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6.02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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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국제비료협회 국제회의 참석
인니 PT Parna Raya, 포스코와 암모니아 공급 MOU
이스라엘·캐나다 공급사 염화칼륨 11만t 확보 확약
남해화학 하형수 대표이사(사진 가운데)와 포스코인터내셔널 구경룡 본부장(왼쪽), PT Parna Raya사의 CEO Mr. Charles는 비료 원재료 안정적 공급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농협]
남해화학 하형수 대표이사(사진 가운데)와 포스코인터내셔널 구경룡 본부장(왼쪽), PT Parna Raya사의 CEO Mr. Charles는 비료 원재료 안정적 공급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농협]

국내 최대 비료업체인 남해화학의 하형수 대표가 비료 주원료인 암모니아와 염화칼륨의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2일 농협경제지주 계열의 남해화학에 따르면, 하형수 남해화학 대표는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사흘간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국제비료협회(IFA) 주관 국제회의에 참석해 비료 원재료 확보에 나섰다. 

하 대표는 회의 참석기간 동안 인도네시아의 PT Parna Raya사, 글로벌 트레이더인 포스코 인터내셔널사와 MOU를 체결하며 비료의 주재료인 암모니아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MOU를 체결한 3사는 향후 수력발전을 이용한 그린 암모니아 생산사업과 저탄소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신사업도 함께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하 대표는 또 이스라엘·캐나다 염화칼륨 공급사들과 협의를 통해 올해 잔여 필요물량 2만톤(t)과 내년도 연간 소요량의 약 70%에 달하는 9만t의 물량 공급을 확약 받았다. 

하 대표는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전 세계적인 공급망 차질로 비료 원재료 공급 부족과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세계 주요 원재료 공급사들과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이 이뤄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