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리턴 매치… 4년 만 인천시장 탈환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6.1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의 재선을 막았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유 후보는 52.30%(29만139표), 박 후보는 44.38%(24만6235표)를 각각 기록했다(00시47분 기준). 두 후보간 격차는 7.92%p로, 유 후보는 당선이 확정됐다.
이번 인천시장 선거는 전·현직 시장의 리턴매치란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유 후보는 4년 만에 박 후보로부터 다시 인천시장직을 탈환했다.
유 후보는 1일 선대위 사무실에서 "위대한 시민들의 승리"라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시장이 돼서도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해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의당 이정미 후보 2.80%(1만5554표), 기본소득당 김한별 후보 0.50%(2807표) 순이었다. 개표율은 45.3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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