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치료 대면진료 늘린다… 내달 6일부터 단계적 조정
재택치료 대면진료 늘린다… 내달 6일부터 단계적 조정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2.05.3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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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진료센터 확충… 집중관리군 모니터링 1회로 축소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외래진료센터를 확충하고 재택치료 대면진료를 늘릴 방침이다. 다음달 6일부터 코로나19 재택치료 단계적 조정방안을 시행하고 집중관리군에 대한 모니터링 횟수도 현행 2회에서 1회로 조정한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31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전반적인 유행 규모 감소세와 고위험군에 대한 패스트트랙 도입 결정 등의 상황을 고려했다”며 대면진료 확충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코로나 환자가 격리 기간에 비대면 진료보다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외래진료센터를 확충할 방침이다. 외래진료센터는 전날 기준 6446곳이다. 이와 함께 재택치료자 가운데 집중관리군에 대한 모니터링 횟수는 1회로 축소한다.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일평균 확진자가 10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만7000여명으로, 화요일 기준으로 지난 2월1일 이후 17주 만에 처음으로 1만명대를 기록했다. 특히 위중증 환자수도 이날 180명으로 나흘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