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사장 교체…산업부, 사장 선임 절차 개시 요구
한수원 사장 교체…산업부, 사장 선임 절차 개시 요구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5.3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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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출신 관료 후보 거론…내부 인사 선임 가능성도
한국수력원자력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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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교체된다. 새 정부가 한수원에 신임 사장 선임 절차 착수를 요청했다.

31일 정부 등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7일 한수원에 신임 사장 선임 절차 개시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한수원은 다음달 3일 이사회를 열고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사장 선임 절차를 밟는다. 최종 선임은 최소 2∼3개월 걸릴 전망이다.

지난 2018년 4월 취임한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지난달 4일부로 공식 임기가 만료됐다. 정 사장은 지난 2월 임기 1년 연장을 시도했지만 산업부가 연임 재청을 하지 않아 무산됐다.

신임 한수원 사장 후보에는 박기영 전 산업부 차관, 김준동 전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우태희 전 산업부 차관 등 산업부 출신 관료들이 거론된다. 조병옥 한수원 품질본부장, 김범년 한수원 발전부문 부사장, 이승철 한수원 전무 등 한수원 내부 인사들들도 사장 선임될 가능성이 나온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