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환 마사회장, 경주마 새벽훈련 참관…'안전 확보 최우선'
정기환 마사회장, 경주마 새벽훈련 참관…'안전 확보 최우선'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5.3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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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마공원 찾아 훈련과정 점검, 경마관계자 의견 청취
정기환 마사회장(왼쪽 두번째)은 28일 서울경마공원의 경주마 새벽훈련 현장을 방문해 훈련 과정을 참관하고 경마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사진=한국마사회]
정기환 마사회장(왼쪽 두번째)은 28일 서울경마공원의 경주마 새벽훈련 현장을 방문해 훈련 과정을 참관하고 경마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사진=한국마사회]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서울경마공원 경주마의 새벽훈련 현장을 찾고 경마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30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정기환 마사회장은 앞서 28일 새벽에 경마시행 관련 부서장들과 서울경마공원을 방문했다. 경주마의 전체 훈련과정을 참관하면서 훈련이 매뉴얼에 맞게 안전하면서 적정하게 진행되는지를 확인했다. 정 회장은 취임 이후 사업장 안전 확보를 최우선 경영과제로 강조했다. 

정 회장은 “경마 현장에는 항상 안전 위협요인들이 산재해 있는 만큼, 경마장을 둘러싼 모든 구성원의 경각심이 필요하다”며 “경마 관계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마사회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장에 있던 박종곤 조교사협회장와 조별 관리사 등 경마유관단체 관계자들에게 경마시행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이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경마산업의 핵심인 ‘명마’를 배출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훈련이 가장 중요하다. 경주마 관계자들은 실제 경주와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훈련을 진행한다. 통상 말의 신체리듬이 가장 안정된 새벽 시간대에 집중된다. 매일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서울경마공원 경주로에서는 600여두에 달하는 경주마들이 다양한 주행속도와 경주전개 전략을 테스트하는 등 실전대비 훈련으로 기량을 쌓고 있다.

경주마의 새벽훈련에는 조교사와 기수, 관리사 등 다수의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훈련 시 경주마의 돌발 상황에 따른 위험요소가 존재한다. 마사회는 이를 방지하고자 훈련 현장에 안전관리자와 응급구조사, 구급차량을 항시 배치하며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