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오센트릭-라이온코리아, '친환경 소재' 포장용기 개발
SK지오센트릭-라이온코리아, '친환경 소재' 포장용기 개발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5.3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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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플라스틱 소재 대체 포장재 적용
장남훈 SK지오센트릭 패키징 본부장(왼쪽)과 성민제 라이온코리아 SCM&생산본부 상무(오른쪽)가 플라스틱 재활용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 행사에서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SK지오센트릭]
장남훈 SK지오센트릭 패키징 본부장(왼쪽)과 성민제 라이온코리아 SCM&생산본부 상무(오른쪽)가 플라스틱 재활용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 행사에서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SK지오센트릭]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화학사업 자회사 SK지오센트릭은 친환경 포장재 개발 관련 협력을 진행한다.

SK지오센트릭은 생활용품 전문기업 라이온코리아와 서울시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플라스틱 재활용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SK지오센트릭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다시 제품화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친환경 기능성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최근 애경산업, 마켓컬리 등과 협업해 제품·아이스팩에 쓰이는 포장재를 친환경 소재로 교체했다.

라이온코리아는 국내 핸드워시 판매 1위 브랜드 ‘아이! 깨끗해’, 세탁세제 ‘비트’ 등 소비재부문 KCSI 고객만족도 1위를 달성 중인 생활용품 전문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생활용품 플라스틱 용기 재활용 고밀도 폴리에틸렌 소재(r-HDPE) 적용 △재활용이 어려운 유색 페트(PET) 용기 대체 친환경 소재 개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세제-핸드워셔용 리필 파우치 도입 △제품 펌프 메탈프리(Metal Free) 소재 개발친환경 포장재 개발 등에서 협력한다.

특히 재활용 고밀도 폴리에틸렌(r-HDPE)을 사용한 포장재 개발에 집중한다. 폐플라스틱 원료 PCR을 활용해 기존 플라스틱 소재를 대체하고 친환경성을 높일 예정이다. 라이온코리아가 생산하는 ‘아이! 깨끗해’ 전제품에 재생 플라스틱을 50% 사용하게 되면 연간 약 220톤(t) 수준 플라스틱 재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적용 제품 개발도 진행한다. 1회용 생활용품에는 미생물에 의해 6개월 내 90% 이상 분해되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 PBAT를 적용하기 위한 공동개발에 나선다.

장남훈 SK지오센트릭 패키징 본부장은 “생활용품 전문 기업인 라이온코리아와의 협력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대폭 절감하는 친환경 포장재 개발의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며 “친환경 화학회사로서 여러 파트너사와의 협력으로 포장재 솔루션 파트너십 사업성과를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