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LG화학 부회장, ESG 인재확보 나섰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ESG 인재확보 나섰다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5.2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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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BC 투어' 진행…석·박사 30여명 초청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뒤 글로벌 인재 채용 행사인 ‘BC투어’를 주관하며 환영사하는 모습. [사진=LG화학] 제공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뒤 글로벌 인재 채용 행사인 ‘BC투어’를 주관하며 환영사하는 모습. [사진=LG화학] 제공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유럽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혁신 기술을 이끌 인재 확보에 나섰다.

LG화학은 신 부회장이 최근 유지영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 김성민 최고인사책임자(CHO) 부사장 등과 함께 독일 프랑크푸르트 슈타이겐베르거 호텔에서 ‘BC(비즈니스&컴퍼스)투어’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BC투어는 주요 경영진이 직접 현지 우수 인재들과 소통하는 글로벌 인재 확보 활동으로 CEO 해외 출장과 연계해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 독일 훔볼트대학 등 주요 20여개 대학에서 ESG 관련 신사업 분야 기술을 보유한 석·박사 30여명이 초청됐다.

신 부회장은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한 데 이어 이번 채용 행사를 직접 주관했다.

신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금 전 세계 리더들 사이에는 탄소중립과 자원 선순환 등 환경에 직결된 문제 해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다”며 “LG화학도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친환경 지속가능 비즈니스, 전지 소재, 글로벌 혁신 신약을 3대 신성장 동력으로 선정하고 인류적 과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를 위해 세상에 없던 혁신 기술이 필요하며 그 기술은 여러분과 같은 인재들을 통해 시작된다”며 “전 인류적 과제 해결을 위해 연구에 전념하는 여러분이 LG화학의 도전에 함께 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LG화학은 오는 2025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해 친환경 중심 3대 신사업의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확대하고 전체 매출은 2030년 60조원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