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소급적용 논의하자"… 윤대통령에 '영수회담' 제안
윤호중 "소급적용 논의하자"… 윤대통령에 '영수회담' 제안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2.05.2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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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보상안·추경 위해 여야 영수회담 열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상임선거대책위원장(왼쪽)이 27일 오후 세종시 금남면 대평시장에서 열린 거리유세에서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오른쪽)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상임선거대책위원장(왼쪽)이 27일 오후 세종시 금남면 대평시장에서 열린 거리유세에서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오른쪽)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대통령 선거 때 했던 소급적용 약속, 그 약속을 이행할 방안에 대해 여야 영수회담을 열어 논의를 하자"고 제안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충남 보령 문화의전당 앞 삼거리에서 열린 나소열 충남 보령서천 보궐선거 후보, 이영우 보령시장 후보 지원유세에서 이 같이 말했다. 

윤 위원장은 "내일이면 5월29일로 국회 전반기 2년이 끝난다"며 "5월30일부터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도 구성되지 않고 (후반기) 의장단도 아직 선출이 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대로 내일을 넘기면 언제 소상공인 여러분들에게 보상하고, 지원을 해야 할지 기약을 할 수 없게 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윤 위원장은 "소급적용을 하는 온전한 보상안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내일(29일) 오전이라도 여야 영수회담을 열자고 제안한다"고 했다. 

한편 여야는 당초 이날 오후 8시 '추경 본회의'를 열기로 잠정 합의했으나 추경안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전날(27일)에 이어 본회의를 열지 않기로 했다.

대신 29일 오후 7시30분 본회의를 열기로 잠정 합의하고 관련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