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후보는 상대 흠집내기 보다 본인에게 제기된 의혹부터 해명해야"
"이장우 후보는 상대 흠집내기 보다 본인에게 제기된 의혹부터 해명해야"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2.05.2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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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선대위는 27일 "사전투표가 시작되자 이장우 후보는 무엇이 그리 급한지 연일 말도 안 되는 비방전에만 몰두하고 있다. 안타까움을 넘어 안쓰럽기까지 하다."고 논평을 냈다.

허 후보 선대위는 "이미 4년 전 선거 때 검증이 끝난 문제이거나, 허태정 후보와 직접 연관도 없는 일을 덮어씌우는 네거티브를 위해 문자와 논평을 마구 쏟아내고 있다. 이장우 후보가 TV토론회 때 우리 측을 공격하던 ‘네거티브 공장’은 정작 이장우 후보 캠프에서 열심히 가동되고 있는 듯하다."고 전했다.

이어 허 후보 선대위는 "아무리 상황이 급박해졌고, 그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으로 이장우 후보의 공직자로서 자격에 물음표를 던지고 있는 시민들의 눈초리가 두렵다고 해도, 상대 후보의 장애까지 끄집어내 정치적 공세를 퍼붓는 어설픈 꼼수를 현명한 유권자들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고 질타했다.

이어 허 후보 선대위는 "동구청장 재직 시절 491차례나 허위서류를 작성, 업무추진비로 1억6000여만원을 마련해 유죄판결을 받은 사실, 무리한 청사 건립으로 인한 재정 파탄, 똘똘한 서울 아파트 보유와 대전에서의 전세살이, 공직 입문 후 지금까지 재산이 20배나 늘어난 사실 등에 대해서는 왜 입을 닫고 있는가. 사실을 인정한다는 의미인가."라고 의문에 의문의 꼬리표가 달렸다.

또한 허 후보 선대위는 "허태정 후보는 대전시장으로서의 자질과 자격을 갖췄는지를 묻고 있는데, 이 후보는 트집 잡기와 남 탓하기, 전형적인 ‘내로남불’에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상대 후보 흠집 내기 등 구태스런 행태만 반복하고 있다. 아무리 자신의 잘못을 덮으려고 해도 진실은 분명히 밝혀질 것이다. 현명한 시민들은 어설프게 본질을 흐리고 적당히 상황을 모면하려는 얄팍한 술수에 결코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고 이 후보의 동문서답을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허 후보 선대위는 "이장우 후보에게 다시 한번 더 요구한다. 허태정 후보를 향한 되지도 않는 네거티브 책동을 당장 중단하고, 이장우 후보 본인에게 제기되고 있는 수많은 의혹과 문제 제기에 대해 시민 앞에 분명하게 해명하고 사과하는 것이 우선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고 논평을 마무리했다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