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아파트 대체 '오피스텔' 주거 기능 강화
DL이앤씨, 아파트 대체 '오피스텔' 주거 기능 강화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2.05.2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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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 주거형 설계 집중
DL이앤씨가 주거 기능을 강화해 공급하는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 오피스텔 투시도. (자료=DL이앤씨)
DL이앤씨가 주거 기능을 강화해 공급하는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 오피스텔 투시도. (자료=DL이앤씨)

DL이앤씨가 아파트 대체재를 찾는 수요를 겨냥해 오피스텔 상품의 주거 기능 강화에 힘을 쏟는다.

27일 DL이앤씨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인천시 중구에 주거형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9층 4개 동 전용면적 82㎡ 총 592실 규모로 지어진다.

DL이앤씨는 최근 아파트값 상승과 대출 규제로 주택 대체 상품으로 주목받는 오피스텔의 주거 기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주택 가격 상승으로 주거형 오피스텔이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재평가를 받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DL이앤씨만의 기술과 상품, 디자인, 철학 등이 집약된 새로운 주거형 오피스텔로 공급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DL이앤씨는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에 기존 오피스텔에서 쉽게 볼 수 없던 4베이 판상형 구조를 도입했다. 또 실내 개방감을 키우기 위해 천장 높이를 보통의 2.3m보다 높은 2.4m로 설계했다. 여기에 입주자가 생활 양식에 따라 실내 구조를 선택할 수 있도록 4가지 타입을 계획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도 실내 스크린골프연습장을 비롯해 △피트니스 △라운지카페 △개인오피스 △키즈스테이션 등 다양하게 계획했다.

한편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지난 3월 전국 오피스텔 규모별 매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면적이 상대적으로 커 주거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오피스텔의 가격 상승세가 소형 면적 오피스텔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면적 85㎡ 초과 타입 가격이 작년 동월 대비 10.5% 올랐고 60㎡ 초과~85㎡ 이하가 9.4% 상승했다. 40㎡ 초과~60㎡ 이하 4.7% 올랐으며 40㎡ 이하는 1.4% 오르는 데 그쳤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올라 아파트 소형 타입과 동일한 주거형 오피스텔로 관심이 쏠리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