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확산 방지 총력
홍천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확산 방지 총력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2.05.2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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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은 해당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로, 사육 중인 돼지 1175두 살처분해 매몰처리하는 작업 진행
 
(사진=조덕경 기자)홍천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로, 사육 중인 돼지 1.175두를 살처분해 매몰처리하는 작업 진행하고있다
홍천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로, 사육 중인 돼지 1175두를 살처분해 매몰처리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조덕경 기자)

강원 홍천군은 화촌면 굴운리 A양돈농가에서 26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27일 오전 6시30분 해당 농장의 돼지 1175두에 대하여 모두 살처분을 완료하였고 매몰작업 등 신속한 긴급 방역작업으로 마무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천군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책본부는 26일 오후 6시30분 관내 양돈농장, 가축 및 분뇨에 대하여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으며 거점소독시설 1곳과 농장통제초소 5곳을 설치 운영으로 만반에 방역조치를 취하여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차단에 주력을 다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강원도와 홍천군은 해당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내리고, 사육 중인 돼지 1175두를 살처분해 매몰처리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또 ASF 발생 농장과 10Km 방역내 8개 등 총 9개 농장 돼지농가가 9580 마리를 기르고 있어 관내 15곳 돼지농장에 대하여 긴급정밀검사와 강원도 전체 돼지농장에 대해 임상검사를 실시하고 48시간동안 경기·강원의 축산시설에 대하여 이동중지명령을 발령 하고 야생멧돼지의 아프리카 열병 발생지역이 경기·강원권을 넘어 충북과 경북지역까지 확산우려로 긴급한 상황으로 평가하고 있다.

박민영 군수 권한대행은 “화촌면 굴운리 관내 주요 도로에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하는 등 긴급 초동방역조치를 취했다“며 "관내 양돈농가에는 소독과 방역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며 추가 감염 차단으로 선제적이고 과감한 방역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야생멧돼지 등에 의해 ASF가 이 농장으로 전파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ASF 바이러스는 감염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등에서 오랫동안 생존한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