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동국제약 두 자릿수 성장률 회귀"
한화투자증권 "동국제약 두 자릿수 성장률 회귀"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2.05.2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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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틸리안24 앞세운 헬스케어사업부 약진 기대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한화투자증권은 동국제약에 관한 27일자 보고서를 통해 두 자릿수 성장률을 나타내면서 연내 수익성이 전년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제시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동국제약의 올해 매출을 6724억원, 영업이익 93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13.2%, 13.9% 늘어난 수치다. 동국제약은 마데카솔과 인사돌, 오라메디 등 국민들에 친숙한 일반의약품 제품군을 보유한 곳이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센틸리안24를 필두로 헬스케어사업부의 약진이 기대된다”며 “해당 제품은 최근 3년간 98%의 성장을 시현했다. 특히 홈쇼핑 판매를 시작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해 판매망을 온·오프라인으로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글로벌 판로도 준비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부는 올해 매출 17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의 성장률이 예상되며, 판매망 확대에 따른 수익성 증가도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타 제약사와 비교해 소비자와의 접점이 높은 일반의약품과 헬스케어사업부는 코로나 탓에 매년 이어져 온 두 자릿수 성장률이 지난해 끝이 났다”며 “하지만 올해는 원래 모습으로의 회귀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