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농촌 방치 중소형 폐가전 제품 회수·재활용
영양, 농촌 방치 중소형 폐가전 제품 회수·재활용
  • 홍성호 기자
  • 승인 2022.05.2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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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공단 대구경북환경본부·새마을회 등과 업무협약 체결
경북 영양군은 2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환경본부, 영양군새마을회,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과 중소형 폐가전 제품의 원활한 회수 및 재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영양군)
경북 영양군은 2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환경본부, 영양군새마을회,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과 중소형 폐가전 제품의 원활한 회수 및 재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영양군)

경북 영양군은 2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환경본부, 영양군새마을회,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과 농촌 수거 사각지대에 방치된 중소형 폐가전 제품의 원활한 회수 및 재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촌지역 폐가전은 인구 고령화로 인한 분리배출 의식 부족으로 지정장소가 아닌 곳에 배출되는 사례가 잦고 특히 중소형 가전의 경우 대형 가전 대비 회수체계가 미흡하여 수거 재활용 실적이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농촌지역 폐가전 수거 사각지대에 대한 회수, 재활용 인프라 구축 및 분리배출을 홍보할 뿐만 아니라 방치된 중소형 폐가전 제품을 수거하여 재활용한다.

군 폐가전 제품 집중 수거사업은 영양새마을회의 '재활용품 모으기' 행사와 병행해 실시한다. 그동안 방치됐던 묵은 폐가전제품까지 함께 수거함으로써 폐가전 기판 내 함유된 중금속(납, 수은, 등)으로 인해 오염될 수 있는 수질과 토양 오염을 예방하여 농촌환경을 살리고 군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방치된 폐가전 제품을 회수할 뿐 아니라 폐가전 재활용률을 높여 환경오염을 막고, 탄소중립을 실천할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hho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