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대리점 GA 감소 불구 GA설계사↑…불완전판매 '개선' 청신호
보험대리점 GA 감소 불구 GA설계사↑…불완전판매 '개선' 청신호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2.05.2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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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대리점협회, 2021 GA 조직·실적 등 경영 분석
 

지난해 법인보험대리점(GA)의 수가 줄어든 가운데 500인 이상 대형 GA의 수는 늘었다. 전체 GA 설계사 수는 한화생명·미래에셋금융서비스의 자회사형 GA 설립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소비자 신뢰지수인 GA 불완전판매율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

한국보험대리점협회가 지난해 하반기 경영공시를 통해 대형 GA의 조직과 실적, 불완전판매율 등 경영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체 GA는 전년 대비 0.4% 줄어든 4481곳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대형 GA는 5곳 늘어난 60개로 조사됐다. 전체 설계사도 같은 기간보다 5.1% 늘어난 24만4152명이다.

이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와 미래애셋금융서비스의 자회사형 GA설립 등 제판분리 영향에 기인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홈쇼핑 4사를 제외한 GA 매출은 7조117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2% 늘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2020년 806억원에서 2021년 1390억원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다만 홈쇼핑과 제판분리 자회사형 GA를 제외한 대형 GA의 매출은 6조6008억원으로 3.1% 줄었으며, 순이익은 547억원을 32.0%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에 따른 대면영업의 어려움과 소비 심리 위축, 지난해 3월 시행된 금융소비자보호법의 영향으로 보인다. 특히 △수수료율 1200% 제한룰 △고용·산재보험 의무적용 △운영비 증가에 기인해 순이익이 감소했다.

대형 GA 신계약 건수를 살펴보면 생명보험사는 229만건으로 전년 대비 25.1% 늘어난 반면, 손해보험사는 같은 기간 1.8% 줄어든 1139만건으로 조사됐다. 계약 금액으로는 생보사는 82.5% 확대된 1조4363억원이며, 손보사는 3.3% 쪼그라든 4조8914억원이다.

수입 수수료도 마찬가지. 생보사의 경우 신계약 증가의 영향으로 3조1488억원으로 16.1% 증가했지만, 생보사는 신계약 감소, 수수료 제한 룰의 영향으로 2.5% 줄어든 4조151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전체 GA의 불완전판매율은 2020년 0.09%에서 지난해 0.05%로 0.04%포인트(p) 개선됐다. 3000명 이상 초대형 GA는 0.043%로 전체 GA 불완전판매율을 웃돌았다.

청약철회율은 전년 대비 0.36%p 하락한 4.19%로, 계약유지율은 △생보사 83.32%(전년比 1.33%p↑) △손보사 84.36%(0.47%p↑) 각각 집계되면서 개선됐다.

이에 따라, 보험대리점협회는 완전판매와 소비자 신뢰도 향상, 소비자권익보호를 위해 보험대리점과 보조를 맞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minseob2001@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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