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의료급여 맞춤형 사례관리로 243억 절감
전남도, 의료급여 맞춤형 사례관리로 243억 절감
  • 이홍석 기자
  • 승인 2022.05.2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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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관리대상자 3000여명 집중 관리 효과...재정 안정화 기여

전남도는 의료급여 맞춤형 사례관리로 최근 3년간 243억 원의 의료급여 비용을 절감해 재정 안정화에 기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도내 집중 사례관리대상자 3천여 명에게 적극적 사례관리를 진행, 이들의 총 진료비가 전년 310억원보다 77억 원(25%) 감소한 233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2020년에는 91억원, 2019년에는 75억원을 절감했다.

의료급여수급자는 기초생활 등 신규수급자, 다빈도외래이용자, 장기입원자, 연중관리대상자, 4종류로 나눠 맞춤형 사례관리를 한다.

신규수급자는 의료급여를 처음 취득한 수급자로 초기에 적정의료이용을 안내해 예방적 측면의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의료적 처치의 필요도가 낮은 장기입원자는 외래이용 전환, 시설입소 등과 함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방문건강관리사업 등 공공부문 자원과 연계해 사례관리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강영구 도 보건복지국장은 “직속적인 사례관리로 의료급여수급자의 건강관리능력을 향상하고, 의료급여 과다 이용을 방지해 재정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의료급여사례관리사를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의료급여수급자 6만 8천여 명에게 맞춤형 의료 이용정보를 제공, 수급자 건강관리능력을 향상하고 있다.

hs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