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연, 해외 기관과 '철도 시험검사 인증 플랫폼' 개발 논의
철도연, 해외 기관과 '철도 시험검사 인증 플랫폼' 개발 논의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05.2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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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효율화 통해 국내 기업 세계 진출 확대 지원
26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매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철도 RAMS 시험검사인증' 국제 세미나. (사진=철도연)
지난 26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매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철도 RAMS 시험검사인증' 국제 세미나 현장. (사진=철도연)

한국철도기술연구원(철도연)이 세계 최대 철도 안전 인증기관인 영국 리카르도레일과 함께 지난 26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매리어트호텔에서 '철도 RAMS 시험검사인증' 국제 세미나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철도 RAMS는 철도시스템 신뢰성과 가용성, 유지보수성, 안전성에 관한 기술 요건을 뜻한다.

이날 세미나에는 유럽연합 철도 분야 시험검사인증기관인 독일 티유브이슈드와 노르웨이 DNV, 벨기에 멀티텔과 국내 RAMS 컨설팅 전문기업 네모시스, 모아소프트 등에 소속된 철도 RAMS 전문가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내외 철도 RAMS 시험검사 인증에 대한 최신 동향과 기업 인증 획득 지원을 위한 플랫폼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국제표준에 따른 철도 분야 안전 인증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하겠다"며 "개발 중인 개방형 인증 플랫폼을 통해 국내 철도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철도연은 철도 분야 RAMS, 철도통합무선통신망 LTE-R, 보안 검색 장비에 대한 국제인증기관으로 리카르도레일과 DNV, 멀티텔과 철도 분야 기술기준 평가에 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