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신한·우리·기업은행과 탄소중립 확산 지원 MOU
기보, 신한·우리·기업은행과 탄소중립 확산 지원 MOU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2.05.26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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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가치평가보증 전용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상품 출시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신한·우리·중소기업은행과 '탄소중립 경영확산 지원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보는 은행들의 보증료 지원금 30억원을 재원으로 대상기업에 2년간 0.5%포인트(p)의 보증료를 지원하는 협약상품을 출시, 총 3000억원 규모의 탄소 가치평가 우대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들은 은행의 보증료 지원금 0.5%p와 기보 보증료 자체 감면(최대 0.4%p)를 중복 적용받을 시 최대 0.9%p의 보증료감면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기업 내·외부에서 온실가스 감축 성과가 있거나 예상되는 기업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기업(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기업(설비생산·기술개발 기업 등) △자체 감축 기업(시설 도입·연료전환 등) △외부 감축 기업(제품·부품 등을 생산·판매) 등 4가지 유형의 탄소 감축 기업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탄소 감축 기여 우수기업을 적극 발굴·지원함으로써 기업 전반의 탄소중립 경영확산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기보는 앞으로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탄소 배출량 측정과 효율적인 탄소 감축을 지원하기 위한 연계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탄소중립 시대에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보는 기후 대응 기금을 재원으로 탄소 감축 기여 중소기업들의 자금 부담 완화와 탄소중립 경영확산 유도를 목적으로 탄소 가치평가모델을 적용한 탄소 가치평가보증을 지난 5월4일 시행했으며 올해 총 5000억원의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