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은 ‘신한K리츠인프라공모주목표전환형부동산투자신탁’에 442억원의 자금이 모였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올해 설정된 목표전환형 펀드와 이달 출시된 공모펀드 중에서 가장 많은 금액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모집액은 올해 나온 목표전환형 펀드 평균 설정액(약 37억 원)의 10배를 상회한다. 이 상품은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4영업일간 모집 절차를 진행, 지난 23일 설정됐다. 

김충선 신한자산운용 전무 등 관계자에 따르면, 신한K리츠인프라목표전환형 펀드는 양적·질적 성장이 예상되는 K리츠시장에 주목해 투자기회를 포착하는 상품이다. 매력적인 배당률, 인플레이션에 강한 자산, 주식 대비 낮은 변동성이 특징이다. 특히 한국 상장리츠 GDP(국내총생산) 대비 시총 규모는 미국·일본·싱가포르 등 아시아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향후 지속적인 상승장 조성을 기대할 수 있다.

지난 2월 앞서 약 260억원 규모로 설정된 신한K리츠인프라일반사모도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전날 기준 수익률은 5.3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3.74%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수익률이다.

2023년 말까지 가입하고 3년 보유시 9.9% 분리과세 혜택이 주어지는 신한K리츠인프라 일반공모펀드는 지난 3월 설정 후 수익률 3.91%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3.63% 떨어졌다. 해당 펀드는 포스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현재도 가입 가능하다.

[신아일보] 임혜현 기자

임혜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