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첫 NSC… "한미 공조 바탕으로 대북제재 철저 이행"
윤대통령, 첫 NSC… "한미 공조 바탕으로 대북제재 철저 이행"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2.05.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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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회담 후 바이든 美 대통령 본국 귀한 전 '도발'에 주목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지하의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지하의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오전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대한민국 안보에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상시 대비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35분부터 8시38분까지 NSC를 주재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동향과 대비태세를 보고 받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유관국 및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유엔 안보리 결의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철저하게 이행해 나가라"고 했다. 

또 각 부처에 관련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국민의 일상생활과 한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김태효 1차장·신인호 2차장,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박진 외교부·권영세 통일부·이종섭 국방부 장관, 권춘택 국가정보원 1차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한반도와 동북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국제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로 규정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이번 도발이 한미정상회담 이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본국 귀환 전에 이뤄진 것에 주목하기도 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