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원숭이두창 해외유입 차단 강화…국내 발생 대비 철저”
정부 “원숭이두창 해외유입 차단 강화…국내 발생 대비 철저”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2.05.2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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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2016년 검사체계 구축한 상태… 검사체계 확대”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정부가 전 세계 곳곳에서 확산하고 있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25일 “원숭이 두창에 대해 국제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바이러스의 해외유입 차단관리를 보다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해외유입 차단 강화와 함께 국내 검사 체계를 확대한다. 원숭이두창과 관련해서는 이미 2016년 검사체계를 구축한 상태라고 방역당국은 전했다.

이 총괄조정관은 “국내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전국 시도의 보건환경연구원까지 검사체계를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통상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보고되는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는 최근 미국과 유럽 등에서 감염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8개국에서 확진 환자 171명, 의심환자 86명이 보고됐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