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엔 전쟁기념관에서 다양한 교육문화행사 개최
호국보훈의 달엔 전쟁기념관에서 다양한 교육문화행사 개최
  • 허인 기자
  • 승인 2022.05.2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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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위훈을 기리고 호국의지를 함양하기 위해
참전용사에게 편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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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관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 달간 오는 6월1일 부터 30일까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위훈을 기리고 호국의지를 함양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문화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6월 1일부터 시작하는 '제26회 전쟁기념관 현충일 온라인 그림대회'는 전국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그림 공모전으로 6월 30일까지 한 달간 공모한다. 이 행사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호국선열의 나라사랑 정신과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출품된 작품들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교육부장관상, 국방부장관상, 국가보훈처장상, 전쟁기념관장상 등 100여 명의 입상자를 선정해 시상하며 수상작은 10월에 열리는 제2회 유엔문화주간 기간에 전시될 예정이다.    

뜻깊은 한 달의 의미를 함께 생각해보는 공연도 준비된다.

먼저 6월 4일에는 매월 첫 주 토요일 오후 2시, 기념관 정례문화공연 '스테이지M'의 스페셜 무대가 ‘감사합니다’라는 주제로 2층 중앙홀에서 열린다. 남성중창단 Il Sole(일 솔레)와 코리아오카리나오케스트라단의 웅장하고 청아한 연주를 들을 수 있다. 6월 11일에는 미8군 군악대와 함께하는 평화음악회가 2층 중앙홀에서, 6월 25일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6·25음악회’가 1층 이병형홀에서 열린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6월 3일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되었다가 재개되는 국군 군악·의장행사가 오후 2시 평화광장에서 개최 된다.(6월 3일, 10일, 17일/총 3회) 관람객들은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군악공연부터 전통의장대 무예시범과 3군 의장대 통합동작시범 등을 볼 수 있다. 단 우천 시 취소될 수 있으니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확인 필수이다.

6·25전쟁 72주년을 앞두고 6월 한 달간 ‘토요 특별강좌’를 진행한다. 전문가를 초청해 진행되는 이 강좌에서는 손규석 박사(전 군사편찬연구소 연구원)는 ‘한강에서 시작된 창과 방패의 시간 싸움’을, 김기섭 군사편찬연구소 전쟁사부장은 ‘Stand or Die 낙동강!’을, 김유석 전쟁기념관 학예관은 ‘중공군 5대 공세와 유엔군 반격 작전’을 그리고 6월 25일은 이상철 전쟁기념관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정전 협상 그리고 오늘’이라는 주제로 120분간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홈페이지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단체관람객을 위한 해설프로그램 ‘6·25해설×영화관람’도 마련되며 6월 24일과 25일에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참전용사에게 편지쓰기’ 체험이벤트와 유엔한국협회와 함께하는 ‘유엔토크콘서트’등이 열린다.

한편 MZ세대를 위한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쟁기념관×초성 백일장’ 이벤트로 6월 한 달간 총 2번의 초성이 제시되는데 초성에 맞춰 짧은 문장으로 댓글을 달면 된다. 기념관 공식 SNS 채널(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에서 응모하면 된다. 참여자 중 심사와 추첨을 통해 대상 10만원 상품권 등 총 60만원 상당의 경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6월 호국보훈의 달에 진행되는 교육문화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전쟁기념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예약은 6월 1일부터 가능하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hurin02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