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샘물, 페트병 경량화로 年1200t 플라스틱 절감
동원샘물, 페트병 경량화로 年1200t 플라스틱 절감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5.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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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린 샘물 보냉재, 무라벨 생수 다양한 활동 전개
동원샘물. [사진=동원F&B]
동원샘물. [사진=동원F&B]

동원F&B는 ‘동원샘물’의 페트병 경량화로 연간 약 1200톤(t)의 플라스틱을 절감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고 25일 밝혔다.

동원F&B는 2년여 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동원샘물 500밀리리터(㎖)와 2리터(ℓ) 제품 페트병 무게를 각각 15.7%, 8.4% 경량화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다. 특히 동원샘물 500㎖ 페트병 무게는 11.8그램(g)으로 업계 최경량 수준이다.

동원F&B는 또 뚜껑 높이를 낮춰 더욱 가벼워진 ‘에코캡(eco-cap)’을 도입했다. 라벨 길이도 20% 이상 줄여 환경보호 효과를 높였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200t의 플라스틱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동원F&B는 동원샘물 패키지 디자인도 리뉴얼했다. 수원지인 경기도 연천의 자연환경을 시각화시켜 페트병에 구현한 동시에 라벨에도 새겨 시원하고 청정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동원F&B는 다양한 ESG 활동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에 앞장서왔다고 강조했다. 

실제 2013년 환경부와 페트병 경량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500㎖ 페트병 무게를 19g에서 14g으로 줄였다. 2020년에는 아이스팩 대신 활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얼린 샘물 보냉재 ‘동원샘물 프레쉬’를 도입했다. 지난해에는 무라벨 친환경 생수 ‘동원샘물 라벨프리’를 출시했다.

아울러 올 4월에는 샘물업계 최초로 챌린지 애플리케이션(앱) ‘물로(mullo)’를 론칭하며 MZ세대와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mullo(물로)는 매일 2ℓ 물 마시기와 달리기 등 일상적 실천을 통해 환경보호와 사회공헌을 위한 기부금을 적립할 수 있는 참여형 앱이다.

이 외에도 전국 동원샘물 대리점에 폐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유니폼을 배포했고, 기아의 전기차 ‘EV6’와 재활용 가치를 알리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다양한 제품에 친환경 요소를 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