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절된 대통령-중소기업계 소통 회복
윤석열 대통령과 5대 그룹 총수들이 중소기업계 최대 행사에 참석한다.
25일 정재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연병장에서 2022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리는 첫 경제단체 행사다. 한동안 대통령과 중소기업계간 끊겼던 교류가 다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중소기업인대회는 이명박 정부시절인 2009년부터 대통령 참석 행사로 격상된 후 청와대에서 열렸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 재임기간인 2016년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2017년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청와대에서 열린 적은 없었다. 문 대통령은 재임기간 중 2019년 한번 행사에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뿐만 아니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들도 동참한다. 중소기업인대회에 5대 기업 총수가 모두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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