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군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4대가 24일 독도 동북방 KADIZ에 순차적으로 진입 후 이탈했다. 영공 침범은 없었다.

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6분경 중국 군용기(H-6 폭격기) 2대가 이어도 서북방 126km에서 KADIZ 진입 후 동해상으로 이동해 09시 33분경에 KADIZ 북쪽으로 이탈했다.

이후, 동해 북쪽 지역에서 러시아 군용기 4대(TU-95 폭격기 2대, 전투기 2대)와 합류해 9시58분경 동해 북쪽 KADIZ 재진입, 독도 동쪽으로 10시15분경에 KADIZ를 이탈했다.

오후 3시40분경 이어도 동남쪽 267km KADIZ 외곽에서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 6대(중4, 러2)를 재포착했으며, KADIZ 외곽을 따라 북상 중 15시 57분경 중국 군용기 4대는 분리돼 이탈했고 러시아 군용기 2대는 KADIZ 외곽으로 지속 북상했다.

군은 KADIZ 진입 이전부터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황을 대비한 전술조치를 실시했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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