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100일간 ‘화재예방 집중강화 기간’ 추진
강원소방, 100일간 ‘화재예방 집중강화 기간’ 추진
  • 김정호 기자
  • 승인 2022.05.2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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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원도소방본부)
(사진=강원도소방본부)

강원도소방본부는 지난 5월10부터 오는 8월17일까지 100일간을 ‘화재예방 집중 강화기간’으로 지정해 화재예방 안전관리를 중점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도내에는 4869건의 화재출동과 1780건(2020년 대비 4% 감소)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159명(사망 20, 부상 139명), 재산피해는 355억2700만원으로 추산된다.

도내에서 하루평균 13건의 화재 출동과 평균 4.8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본부는 대형화재 예방 및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 1단계로 5월10일부터 8월17일까지 '화재예방 집중강화기간' 운영과 8월18일부터 연말까지 2단계로 '화재예방의 안정적 관리기간'을 지정해 중점 추진한다.

화재예방 집중 강화기간에는 △필로티 구조 건축물 △ 취약계층 거주시설 △공장, 공사장 등 대형화재 및 다수 사상자 발생 우려가 높은 장소에 대해 화재예방 안전대책을 한층 강화한다.

세부 추진사항은 필로티 구조의 병원, 요양원, 다중이용업소 등 다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건축물에 대한 실태조사 및 소방특별조사를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하며 특히 요양병원 등 입소자 상태별 화재대피 식별표 정비 및 운영을 확대한다.

취약계층 거주시설 화재피해 저감을 위해서는 주택용소방시설 취약계층 무상보급 확대와 올해부터 ‘26년까지 복권기금(24.79억원)을 활용해 5년에 걸쳐 주택용 소방시설을 확대·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월 1회(둘째 주 수요일) 안전점검의 날 운영, 화재안전컨설팅 전담반 운영 등 도내 화재예방을 위한 맞춤형 안전관리를 통해 도민의 재산 및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용석진 도 예방안전과장은 “보다 촘촘한 화재예방 대책을 추진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도민 여러분들도 화재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강원도/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