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이니마 '아타카마 해수담수화시설', 글로벌 워터 어워드 선정
GS이니마 '아타카마 해수담수화시설', 글로벌 워터 어워드 선정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2.05.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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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터널링 기술·최첨단 해저 시설' 등 인정
GS이니마의 칠레 아타카마 해수담수화시설. (사진=GS건설)

GS건설은 계열사 GS이니마의 칠레 아타카마 해수담수화시설이 지난 18일 '2022 글로벌 워터 어워드'에서 올해의 담수 플랜트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글로벌 워터 어워드는 매년 전 세계 담수 플랜트와 회사를 플랜트, 계약, 기업 등 10개 부문으로 나눠 올해의 담수 플랜트와 담수 기업을 선정하는 행사다.

올해의 담수 플랜트로 선정된 아카타마 해수담수화 플랜트는 GS이니마가 칠레 아카타마 사막 '코피아포' 지역에 완공한 해수담수화 시설이다. GS이니마는 이 지역에서 하루 3만8880㎥ 담수화 생산시설을 통해 21만명에게 식수를 공급 중이다.

GS건설은 GS이니마의 올해의 담수 플랜트 선정에 대해 바위가 많은 절벽 해안가에서 바닷물을 끌어올려야 하는 어려운 환경에도 '마이크로 터널링' 기술과 최첨단 해저 시설을 통해 고품질 담수를 제공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GS건설 관계자는 "GS이니마가 이번 수상으로 해수담수화 기술에서 세계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게 됐다"며 "해수담수화 사업은 ESG 시대 대표적인 친환경 사업으로 이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이니마는 지난 2019년 브라질법인을 통해 브라질 1위 업체 'BRK 암비엔탈' 산업용수 사업 부문을 인수해 남미시장에 진출했다. 올해는 베트남 남부 롱안성 공업용수 공급업체인 'PMV' 지분 30%를 인수해 동남아시아로 시장을 확대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