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민주당 서구청장 후보측, 강범석 후보 논문표절 의혹 제기
김종인 민주당 서구청장 후보측, 강범석 후보 논문표절 의혹 제기
  • 박주용 기자
  • 승인 2022.05.23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범석 후보측, 혼탁선거 방지 법적조치 취할 계획 
(사진=김종인 후보측)
(사진=김종인 후보측)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인천서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는  23일 강범석 서구청장 후보가 한나라당 부대변인 시절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에서 물류학 박사 학위를 받을 당시 제출한 논문에 대해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강 후보는 2007년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박사 과정을 거쳤다.

김 후보 사무소에 따르면 강 후보의 박사논문 본문 22쪽에 언급된 부분은 이상원(2008)이 작성한 박사논문 본문 32쪽과 일치하고, 강 후보의 박사논문 본문 66~67쪽에 언급한 부분은 임병학(2002)이 작성한 박사논문 62쪽과 100%일치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서구청장 김 후보 사무소측은 "강 후보의 박사논문 표절 문제는 인천의 자랑인 국립인천대학교의 연구윤리에 크게 위반되는 상황이며, 나아가 국립인천대학교 전체의 위신을 떨어트리는 일이다"고 꼬집어 지적했다.

이어 "강 후보는 인천 서구청장 후보에서 사퇴해야 하며. 강 후보가 슬로건으로 내세운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품격있는 나라’가 표절에 근거한 것인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한편, 강범석 서구청장 후보 공보팀은 취재에서 “지방선거에 영향을 주기위한 ‘흑색선전’이라 여기며, 더 이상의 혼탁선거를 방지를 하기 위해서  법적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서구/박주용 기자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