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실종아동찾기 캠페인 진행
BGF리테일, 실종아동찾기 캠페인 진행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5.23 1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적 관심 환기 목적…후원금 전달
CU 실종아동찾기 지하철 광고[사진=BGF리테일]
CU 실종아동찾기 지하철 광고[사진=BGF리테일]

BGF리테일은 CU 10주년과 실종아동의날(5월25일)을 맞아 사단법인 실종아동찾기협회와 ‘여러분의 10초, 실종가족의 10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여러분의 10초, 실종가족의 10년! 캠페인’은 주요 지하철 역사에 장기실종아동의 정보가 담긴 광고를 게재해 대중에게 장기실종아동에 대한 정보를 알리고 국민적 관심을 환기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캠페인은 연세대학교 사회혁신 프로젝트팀 ‘파동’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BGF리테일이 구체화한 것으로 최근 MZ세대 팬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연예인 생일기념 지하철 광고에서 착안했다.

BGF리테일은 이번 캠페인을 위해 지난 19일 사단법인 실종아동찾기협회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선릉역, 고속터미널역, 신도림역, 시청역 등 11개 역사의 스크린도어에 총 13명의 장기실종아동 광고를 싣는 데 쓰인다.

13개의 광고판에는 각각 실종아동의 마지막 사진, 실종 지역, 신체 특징 등에 대한 개인정보와 함께 ‘우리 딸 얼른 와, 맛있는거 해줄게’ 등 실종아동의 부모가 아이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았다.

박정권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이번 캠페인은 우리가 장기실종아동 광고에 10초만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는 것으로 실종가족들이 다시 만나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우리 사회의 좋은 친구처럼 진심을 다해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