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 '박차'
군위군,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 '박차'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2.05.2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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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가 심층 인터뷰 가져
(사진=군위군)
(사진=군위군)

경북 군위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을 위해 5월 한 달간 지역에서 활발하게 창업활동을 하고 있는 청년들과 심층 면접 인터뷰를 가졌다고 밝혔다.

대상은 음식점, 체육시설 등 다양한 업종의 총 5팀이었으며, 이 중에는 청년단체 인터뷰도 있었다.

군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하는 인구감소지역에 포함되었다. 지역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행정안전부에서는 올해부터 10년간 인구감소지역에 10조 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 예산을 들여 지방소멸대응을 막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였고, 현재 각 지역에서는 그 예산에 대한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지방소멸위험지수 1위, 노령화 지수 1위에 가장 심각한 지역인 군은 이 기금을 가장 효율적이고 가장 체계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계획 마련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5월 한 달 동안 총 5군데의 창업청년들과 심층 면접 인터뷰를 가진 결과 군위에서 창업을 한 동기에 대해서는 △지역의 연고를 가진 U턴 청년 △군위라는 지역은 청년기업에게는 아직 개척되지 않은 블루오션이라는 대답이 대부분이었다. 그리고 창업을 하면서 어려운 점과 지역에서 지원하길 바라는 점에 대해서는 △주거문제가 가장 시급하다였으며 △체계적인 홍보지원이 필요하고 △창업자들 간의 네트워크 지원이 필요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에 군은 투자계획 수립에 이 같은 점들을 반영하여 내실 있고 실현가능한 계획을 수립하겠다는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위군은 지역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지역주민과 함께 지방소멸 대응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군위/김진욱 기자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