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세계 최대 가스행사' 참가…그린 포트폴리오 소개
SK E&S, '세계 최대 가스행사' 참가…그린 포트폴리오 소개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5.2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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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재생에너지·에너지솔루션·CCS 기반 저탄소 LNG 제시
27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2022 세계가스총회' SK E&S 전시관. [사진=SK E&S]
27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2022 세계가스총회' SK E&S 전시관. [사진=SK E&S]

SK E&S가 국제가스연맹(IGU)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 가스 관련 국제 행사에 참가해 탄소감축을 위한 해법을 제시한다.

SK E&S는 오는 27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세계가스총회(WGC 2022)’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SK E&S는 4대 핵심사업을 통해 넷제로(Net-Zero) 세상을 만드는 영상을 천장과 바닥에 설치된 대형 원형 스크린에 구현한다. 해당 영상은 아나모픽 3D 기법을 활용해 입체감과 현실감을 높였다.

SK E&S는 4대 핵심사업별로 △그린 LNG 위드 CCUS 존 △클린 하이드로겐 존 △재생가능에너지 존 △에너지 솔루션 존 등을 구성해 SK E&S만의 그린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한 탄소감축 솔루션을 선보인다.

‘그린 LNG 위드 CCUS’ 존에서는 탄소저장·포집(CCUS) 기술을 바탕으로 한 저탄소 액화천연가스(LNG) 비즈니스를 소개한다. SK E&S는 동티모르 해상에 위치한 바유운단 천연가스 생산설비를 CCS플랜트로 전환하고 오는 2025년부터 호주 바로사 가스전에서 생산되는 천연가스에 CCS 기술을 적용해 저탄소 LNG를 생산한다.

‘클린 하이드로겐’ 존에서는 △수소사업 생산·운송·활용에 이르는 가치사슬(밸류체인) 구축 전략 액화수소 생산 △LNG 인프라·CCUS 기술 활용 블루수소 생산 △미국 수소 선도기업 ‘플러그파워’와의 협력 등 차별화된 수소사업 역량을 선보인다.

SK E&S는 플러그파워의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젠드라이브(GenDrive) 1000’ 제품과 SK E&S가 연구 개발을 지원하는 수소드론 전문 벤처기업 엑센스의 액화수소드론도 실물 전시한다.

‘재생가능에너지’ 존에서는 태양광, 풍력 중심 국내·외 재생에너지와 PPA 중심 RE100 서비스 현황을 소개한다. SK E&S는 국내 민간 최대 재생에너지사업자로서 현재 2.7기가와트(GW) 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운영, 개발 중이다.

‘에너지솔루션’ 존에서는 그리드솔루션에서부터 분산전원 솔루션, 모빌리티 솔루션 등 SK E&S가 추진 중인 에너지솔루션 사업 현황을 소개한다. SK E&S는 2021년부터 에너지솔루션 선도기업 KCE, Rev 리뉴어블스, 에버차지 등에 투자해 관련 분야의 경쟁력을 높여왔다. SK E&S는 이번 전시에서 지난 3월 인수한 에버차지의 전기차 충전기 실물도 선보인다.

아울러 SK E&S는 탄소중립에 대한 노력을 전시 관람객들과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은 ‘그린 프로미스 존’을 운영한다. 관람객이 1인당 발생하는 연간 탄소배출량을 확인하고 탄소감축에 대한 실천을 약속하면 SK E&S는 동참한 관람객 수만큼 나무 심기 기부를 진행한다.

추형욱 SK E&S 사장은 “SK E&S만의 그린 포트폴리오는 탄소중립 시대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진정성 있는 노력을 통해 탄소 감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