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KPGA '리브챔피언십' 26~29일 개최
KB금융, KPGA '리브챔피언십' 26~29일 개최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2.05.2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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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맞아 ‘5월의 골프축제’도 진행…다양한 즐길거리 제공
(사진=KB금융)
(사진=KB금융)

KB금융그룹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KB금융 리브챔피언십’ 디펜딩 챔피언인 문경준(39)과 올해 KPGA 개막전에서 우승하며 제네시스 포인트랭킹 1위에 올라선 박상현(39), 군 복무를 마치고 투어에 복귀한 이형준(29) 등 베테랑 선수들이 우승컵을 노리고 참가한다.

이에 맞선 루키 선수들도 야심차게 도전한다. 올시즌 KPGA 데뷔 이후 2개 대회만에 우승한 슈퍼루키 장희민(20)과 지난 시즌 데뷔 첫해 우승과 신인상을 거머쥔 김동은(24)이 출사표를 던졌다. 또 최근 2년간 3승을 기록한 김한별(25)과 지난해 2승을 거둔 서요섭(26)도 가세하면서 뜨거운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대회 우승 상금은 1억4000만원이며, 총 상금은 7억원이다.

KB금융은 3년 만에 갤러리와 함께 하는 대회를 맞이해 온 가족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5월의 골프축제’를 준비했다.

먼저 ‘리브 패밀리 아일랜드’를 준비해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천연잔디 위에서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에어바운스와 풋 골프, 물총 놀이터가 운영되고, 가족들을 위해 쉼터와 음료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또한, 갤러리들이 ‘리브 패밀리 아일랜드’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14인승 친환경 전기 카트 셔틀을 운행한다.

MZ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준비했다. 골프 대회장에서는 흔히 볼 수 없었던 이색 포토존인 ‘그래피티 아트월’을 갤러리 플라자에 설치했다. MZ세대 골퍼와 대회장을 처음 찾는 팬들을 위한 골프 해설 프로그램인 ‘도슨트 프로그램’을 대회 3~4라운드에 운영한다.

여기에 MZ세대가 선호하는 여행 상품권과 생활가전, 골프용품 및 의류 상품권, KB 리브콘서트 티켓 등 풍성한 경품들을 즉석 스크래치 복권과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KB금융은 이번 대회에 설치되는 갤러리 플라자에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KB국민은행의 대면채널인 ‘KB 9 To 6 Bank’ 소개와 MZ세대 디지털 플랫폼인 ‘Liiv Next’ 등 그룹 계열사의 주요 플랫폼을 체험할 수 있다.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이 함께 준비한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자리도 마련했으며, 대회장을 찾는 갤러리들은 선착순으로 모자와 우산도 받을 수 있다.

KB금융이 꿀벌을 살리기 위해 추진 중인 ‘K-Be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여주 지역 꿀벌 피해 농가 지원을 위한 ‘KB GREEN WAVE ZONE’을 대회 17번홀에 설치한다.

대회기간 중 선수들의 티 샷이 해당 존에 안착될 때마다 꿀벌을 이용해 농사짓는 ‘여주 금사참외’를 회당 10㎏씩 구매(최대 1000kg)해 여주지역 꿀벌 피해 농가를 지원한다. 구매한 참외는 지역사회 소년소녀가장과 한부모 및 글로벌 가정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 당첨자에게 지역 특산물인 ‘임금님표 이천쌀’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KB금융은 또 지난 시즌 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서 처음 시행한 ‘캐디 후원프로그램’을 올해도 이어 나간다.

대회에 출전하는 캐디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KB금융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착용하는 경우 5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한다. 또 컷 탈락한 선수들에게도 1인당 30만원의 컷탈락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KPGA 선수들이 세계에서 경쟁력 있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남자프로골프투어의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은 주관 방송사인 JTBC골프 및 카카오TV를 통해 전 라운드 생중계된다.

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