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최첨단 'AESA레이다' 통합솔루션 구축
한화시스템, 최첨단 'AESA레이다' 통합솔루션 구축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5.2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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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방산기업 '레오나르도' 수출 협력 MOU체결
(사진 왼쪽부터)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루카 피콜로 레오나르도 항공시스템 담당 부사장, 마르코 갈레토 레오나르도 아시아태평양지역 마케팅 담당 부사장이 항공기용 AESA레이다 해외 수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한화시스템]
(사진 왼쪽부터)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루카 피콜로 레오나르도 항공시스템 담당 부사장, 마르코 갈레토 레오나르도 아시아태평양지역 마케팅 담당 부사장이 항공기용 AESA레이다 해외 수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최첨단 AESA레이다로 글로벌 방산 시장을 공략한다.

한화시스템은 이탈리아 대표 방산기업 ‘레오나르도’와 항공기용 AESA레이다 해외 수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한화시스템의 AESA레이다 안테나 장치와 레오나르도의 신호처리기·전원공급기를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항공기 기체에 적용 가능하도록 제품군을 확대해 글로벌 수출 시장을 공동 개척한다.

한화시스템과 레오나르도는 각 사 강점을 융합해 AESA레이다 개발 기술 신뢰성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

AESA레이다는 현대 공중전에서 전투기의 생존과 전투 승패를 가르는 최첨단 레이다다. 공중과 지상 표적에 대한 탐지·추적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미래 전투기 핵심 장비다. 레이다 전면부에 장착된 1000여개 작은 송수신 통합 모듈을 전자적으로 제어해 빠른 빔 조향이 가능하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일부 선진국만 보유한 최첨단 AESA레이다의 수출 기회를 창출해 세계에 대한민국 방산 기술력을 다시 한번 알릴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해외 선진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다양한 분야로 수출 제품군을 확대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