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창립 123주년 기념식 가져
계명대, 창립 123주년 기념식 가져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2.05.2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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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캠퍼스 아담스채플서 진
(사진=계명대)
(사진=계명대)

계명대가 창립 123년을 맞이해 기념식을 가졌다.

22일 계명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10시, 계명대 성서캠퍼스 아담스채플에서 홍석준 국회의원, 김남석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이사장, 이재하 계명대학교 총동창회장, 신일희 계명대 총장, 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을 비롯해 교내 구성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사회자의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와 기도, 신일희 총장의 기념사, 이재하 계명대 동창회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밖에도 창립123주년을 맞아 업적이 우수한 교수와 직원들에게 계명금장, 비사교수, 공로상, 업적우수상, 모범상, 계명대학교 출판문화상, 외국인교수 우수교육상, 학생지도 우수교원상 등 75명에게 상을 수여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몇 해 동안 팬데믹 상황으로 다 같이 모여 창립기념행사를 가지지 못했는데 오늘 한 자리에 모일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창립기념일은 창립의 정신을 상기하면서 새로운 창립을 생각해야 하는 시간이다. 텅 빈 캠퍼스에 다시 학생들의 활기로 채워지고 있듯이 코로나 이후 시대를 위해 개척과 헌신이라는 창립 정신을 계승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하 계명대학교 총동창회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계명대가 지역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며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며,“위드코로나 시대에 계명대가 새로운 미래를 맞을 수 있도록 동창회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계명대는 2014년, 개교 60주년을 맞아 1980년 합병한 계명대 부속병원인 동산의료원과 역사를 같이한다는 의미에서 개교가 아닌 창립이란 용어를 사용하기로 하고, 학교법인 이사회를 통해 동산의료원의 전신인‘제중원’의 개원 연도인 1899년을 창립연도로 확정해 ‘창립115주년 선포식’을 가진 바 있다.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