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고 화재, 1시간10분 만에 진화…인명피해 없어(종합)
여의도고 화재, 1시간10분 만에 진화…인명피해 없어(종합)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2.05.2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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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티 구조 식당 건물 주차장·저층부 많이 타
21일 오후 8시53분 서울 여의도고 식당 건물이 검게 탄 모습. (사진=천동환 기자)
21일 오후 8시53분 서울 여의도고 식당 건물이 검게 탄 모습. (사진=천동환 기자)

주말 오후 서울 여의도고에서 난 불이 인명피해 없이 약 1시간10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필로티 구조 식당동 건물에서 난 불은 주로 지상 주차장과 건물 저층부를 많이 태웠다.

21일 서울 여의도고등학교 화재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여의도고 식당 건물에서 정확한 원인을 모르는 불이 났다.

오후 5시39분에 첫 신고를 받고 소방 인력이 출동했으며 소방 당국은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하기도 했다. 그렇게 약 1시간10분가량 화재 진압 작업을 벌여 저녁 6시50분께 불씨를 완전히 잡았다.

21일 오후 8시53분 불에 많이 탄 여의도고 식당동 지상 주차장. (사진=천동환 기자)
21일 오후 8시53분 불에 많이 탄 여의도고 식당동 지상 주차장. (사진=천동환 기자)

사고 당시 학교 안 운동장에 있던 6명이 모두 대피했으며 불이 난 건물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가 나지 않았다. 다만 필로티 구조 식당동은 1층 주차장과 저층부 중심으로 심하게 불에 탄 모습이다. 주차장에는 불에 탄 승용차도 보였다.

현장에 출동했던 소방대원들은 밤 9시가 가까워지면서 대부분 철수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21일 오후 8시54분 여의도고 식당 건물 화재 현장. 건물 저층부가 심하게 훼손된 모습. (사진=천동환 기자)
21일 오후 8시54분 여의도고 식당 건물 화재 현장. 건물 저층부가 심하게 훼손된 모습. (사진=천동환 기자)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