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이 아니라 인물과 능력을 보고 판단해달라" 호소
민선 8기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상주시 무소속으로 출마한 정재현(65, 무소속) 상주시장 후보가 18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장에 당선되면 월급을 단 한푼도 받지 않는 무보수 시장이 되겠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그는 "오직 상주시민만 생각하고 뛰겠다"면서 "이번 상주시장선거는 국민의힘 공천자와 무소속 후보 간의 대결이 아니라, 시민을 속이고 직무를 제대로 보지 못한 현 시장에 대해 심판하는 선거라고 본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혔다.
아울러 "당이 아니라 인물과 능력을 보고 판단해달라"고 호소하며 "반드시 무소속으로 당선돼 상주시의 어려운 환경을 해결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무소속 5선의 정 후보는 상주시의회 전·후반기 의장을 지냈다.
주요 공약으로 △상주를 스마트팜 특례시로 조성 △모든 시민에게 생활안정지원금 100만원 지급 △중·고교생 택시비 지원(포인트) △책임형 부시장제 도입 △상주예술제 상주시 대표 문화예술축제 추진 △상주예술촌 부지 매입 후 현대식 문화예술 공간 건립 △축구 등 주요 스포츠 종목 전국 규모 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신아일보] 상주/김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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